다한증은 생리적인 땀 분비 이상으로, 필요 이상의 땀을 흘리는 질환입니다. 땀샘 자체나 자율신경계에 문제는 없지만, 신경전달 과민 반응으로 인해 과도한 땀 분비가 일어납니다. 다한증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정 그룹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오늘은 이를 위해 다한증 원인 7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한증 원인 7가지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아, 가족 중에 다한증을 앓는 분이 계신다면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한증 환자의 약 25~50% 정도가 가족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감신경계 과민 반응
교감신경계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스트레스나 불안과 같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땀을 많이 흘리거나,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더욱 과도한 땀을 분비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신체의 에너지 대사가 활발해집니다. 이로 인해 체온이 상승하고 손바닥, 겨드랑이, 발 등 특정 부위에 과도하게 땀이 분비됩니다.
당뇨병
당뇨병으로 인한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신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율신경계의 손상은 땀샘을 조절하는 신경에 영향을 미쳐 과도한 땀분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특정 부위에 과도하게 땀이 분비되는 국소성 다한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경
폐경에 접어들면 난소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치가 감소합니다. 에스트로겐은 체온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에스트로겐 감소는 체온 조절 능력 저하로 이어져 밤에 땀을 많이 흘리는 야간 발한 등의 다한증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
갱년기에 들어서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서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됩니다. 체온이 조금만 올라가도 더운 느낌이 들고 땀이 쉽게 나게 됩니다.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등 특정 부위에만 땀이 나는 일반 다한증과 달리 갱년기 다한증은 온몸에 퍼지듯 땀이 날 수 있습니다.
약물 부작용
항우울제, 항정신병제, 호르몬제 등 일부 약물을 복용하면 다한증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으로 인한 다한증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다한증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한증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만나 상담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다한증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과도한 땀 분비는 액취증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액취증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포스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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